GMC(지엠씨코리아) 김포 AS센터

집에 있는 컴퓨터 중 하나의 파워에 이상이 생겨서 AS를 위해 GMC(지엠씨코리아) AS센터에 가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택배는 며칠 걸리기도 하고, 취급이 험한 점도 있어서 웬만하면 방문을 선호한다.

이미 한번 이상이 있어서 3월에 동생이 가서 교환을 받았는데, 이때는 9호선 등촌역 바로 앞에 있어서 괜찮았는데... 7월쯤인가... 이사를 한 것 같았다.

어쨌든... 증상이 전과 똑같아서 센터에 전화를 해서 증상을 말하고 방문한다 그러니까... 김포에 있는데 오실 수 있냐고 물었다ㅋㅋ

오른쪽 밑 구석에 보이는 인천지하철 2호선 종점인 검단오류역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벌판 한가운데 있는 AS센터ㅋㅋ

뭐... 택배는 싫으니 간다고 하고 가는데 대충 길게 잡아 2~3시간 정도 걸린다 생각하고 출발했다.

열심히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가서 김포에 가는 버스를 타고 양곡인가 거기서 내려서 83번으로 갈아 탔다.

보니까 이거 거의 한시간에 한대씩 오는 버스더라...ㅋ

이거랑 공용버스랑 두대 밖에 안 가는데 둘 다 한시간에 한대씩...ㅋㅋ

83번을 타고 함배인가 여기서 내렸다.

센터를 향하는 버스를 탄다면 차내방송으로 이번 정류장은 함배 이럴 때 벨을 누르는 것이 좋다.

전 정류장을 바로 지나쳐서 바로 벨을 누른다면 버스기사가 어디서 내리는 거냐고 물을 수도 있다.

센터에 가는 길에는 정류장이 없어서 살짝 지나쳐서 벨을 누르면 늦게 알아챈 건지 다음까지 가는 건지 알 수가 없으니까...

반대편은 정류장이 있으니 돌아갈 때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함배정류장에서 내린 후 조금 걸어가다 보면 작은 길이 하나 보인다.

이런 길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

그러면 밭이 보이고 논도 보이고 저 멀리 대구탕집이 보이는데 쭉 걸어간다.

계속 걸어서 대구탕집 옆을 지나간다.

그럼 바로 이런 건물이 보인다.

오른쪽 저 줄무늬 건물에 수줍게 붙어 있는 GMC를 볼 수 있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보면 더 잘 보인다.

이대로 안으로 들어가서 위 사진 왼쪽에 파란 물탱크가 보이는 저 건물 쪽을 보면 1층에 유리문이 보이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된다.

저 가운데 보이는 저 파란 곳 돌에 가린 부분

그렇게 멀지 않았다.

함배 정류장에서 여기까지 약 3분 정도 걸렸다.

지도앱 켜고 잘 따라가면 헤메지 않고 찾을 수 있다.

집에서 14시 10분쯤 나와 15시 40분쯤 도착했다.

가는데 한시간 반...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포함된 건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가서 그런지 증상 확인만 한 다음 바로 교환을 받았고, 센터 직원분도 친절했다.

아... GMC는 무슨 생각으로 센터를 여기로 옮긴 건지 알 수가 없다.

자금 문제가 좀 심각한가...

돌아올 때는 버스를 약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았다.

다른 버스로 환승했을 때 방향을 잘못 보고 타는 바람에 종점까지 갔다가 버스를 갈아 타서 되돌아가는 바람에 두 시간이 걸렸다ㅋ

주차장 공간이 충분하니 자차가 있으면 끌고 가는 것이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