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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안시와 새우에게 뽕잎을 줬다

by homaki 201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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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나물용 말린 뽕잎을 주문해서 토요일에 받았다.

받자마자 조금 꺼내서 뜨거운 물에 불리고 어항에 넣었다.

하루 지나고 보니 여과기 입수구 스펀지 필터에 똥이 수북하게 붙어 있고 바닥에도 똥이 수북했다...

처음에 잘 안 먹는가 싶더니 시간이 지나니 종일 뽕잎에 붙어서 살더라...

사료를 이렇게 먹었으면 좋겠다.



뽕에 취해 누워 있는 안시...ㅋ

뽕잎은 애호박처럼 수중에 흩날리지 않고 바닥에 가라앉아서 좋다.

똥과 같이 한 곳에 모이니 청소도 편하고...



나물용이라 어린잎 밖에 없어서 잎이 좀 작다.

차(茶)용으로 나오는 것이 더 저렴하지만 분쇄가 된 것이라 주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나물용으로 주문했다.



새우들도 잘 먹는다.

마른 잎을 불려서 좀 큰 건 안시를 주고 작은 건 새우를 준다.

100g짜리를 주문했는데 양을 보니 여름까지는 먹일 수 있을 것 같다.

사료도 좀 먹여야 하는데 뽕잎 맛을 보고 사료를 안 먹으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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