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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 전에 EMB항에 외부기생충이 있는 것 같다고 글을 썼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수생균인 것 같다.
처음에는 뭔가 하얀 실 같은 게 매달려 있는 것 같았는데 계속 지켜보니 기생충은 아닌 것 같았다.
애들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고 작아서 잘 안 보여 관찰하는데 고생 좀 했다.
6월 30일에 부분 물갈이를 했는데 몇 시간이 지나 하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같은 물로 부분 물갈이를 한 다른 어항은 괜찮은데 EMB항만 이러네... 내가 뭔가 잘못했나 보다...
아무튼 몸에 뭔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 날부터 바로 메디슨G를 투여했다.
어항에 들어간 물의 양은 약 16L라 메디슨G 약 5mL가 정량이다.
일주일간 메디슨G로 치료한 내역은
6월 30일 21시 50분 메디슨G 5mL 투여, 몇 마리의 몸통에 하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
7월 2일 50% 환수 2회 실시, 17시 50분 메디슨G 5mL 투여, 두 마리는 조금 악화되고 이 중 한 마리는 지느러미가 녹음.
7월 4일 50% 환수 2회 실시, 17시 40분 메디슨G 5mL 투여, 살랑거리는 것이 조금 사라지고 지느러미 녹음은 정체.
7월 6일 50% 환수 2회 실시, 17시 15분 메디슨G 5mL 투여, 살랑거리는 것이 많이 사라지고 지느러미 녹음이 멈추고 흰 자국이 남음.
7월 8일 50% 환수 2회 실시, 17시 48분 메디슨G 5mL 투여, 흰 자국이 조금 남은 한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상이 보이지 않음.
이렇게 약 48시간 간격으로 50% 환수 2회 실시 후 메디슨G를 정량 투여했다.
먹이는 1일 1회 소량을 줬는데, 투약 기간에는 되도록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메디슨G가 얼마 남지 않아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투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전부 사용하면 환수 및 약 성분 제거 후 멜라픽스와 피마픽스를 넣을까...
아니면 새로 구입을 해서 같은 약을 좀 더 투여를 하는 게 더 좋을까...
근데 특히 심했던 애가 둘이었는데, 이 둘이나 다른 애들이나 몸에 뭐가 붙어있던 모두 움직임이 일주일 내내 아주 활발했다.
먹는 것도 평소와 같이 엄청 잘 먹고, 똥도 잘 싸는 것을 보면 도저히 병에 걸린 물고기 같지 않았다.
어찌 되었던 약해져서 밥도 잘 못먹고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팔팔한 게 훨씬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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