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LG)과 현대전자(하이닉스) 30핀 1MB 램

　인터넷 게시판을 보다가 누가 고대유물이라며 올린 72핀 램을 보고 생각나서 찾아서 찍어 봤다. 지금은 네 개 밖에 안 보이는데 옛날엔 두 움큼 정도 있었고 72핀 램도 몇 개 더 있었다. 친구들한테 열쇠고리나 하라며 몇 개 나눠주기도 했는데 그 많던 것들이 전부 어디로 갔나...?

　위의 세 개는 현재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산업에서 나온 것이고 맨 아래 한 개는 현재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에서 나온 것이다. 용량은 모두 1MB고 30핀이다. 이것 말고도 지금은 유물이라 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몇 개 더 있었는데... 나 없는 사이에 혹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버린 것 같다. 난 이런 건 절대 안 버리는데... 사용했거나 얻은 하드웨어의 부피가 크지만 않으면 일단 어디 짱박아 두는 성격이라 내가 직접 버릴 일이 없는데... 생각하면 정말 아깝다. 나중에 집안 전체 뒤져서 한 곳에 모아두던가 해야겠다. 하지만 이미 많이 사라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