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 원달러 환율 돌겠다

아니 진짜 진심으로 개같다.

몇 년 된 종목은 평균 1,100~1,200원, 비교적 최근 매수 종목은 1,300~1,400원 사이가 됨ㅋㅋ

환차익이 나도 전혀 기분이 좋지 않다.

환차손이 단 하나도 없다, 와!

 

오래 전에 환전해서 묵혀 둔 달러를 떡상한 환차익을 먹고 원화로 바꿔야 하나?

아님 이 시국이 끝날? 때까지 더 떡상 할 혹은 그 여파가 지속될 때까지 묵혀야 하나?

아니 애초에 이런 고민을 대체 왜 해야 하지?

 

보유한 미국 주식이나 달러나 치솟는 달러 환율 때문에 원화 수익이 개떡상 했는데,

달러가 개떡상 하면 뭐함? 원화 가치가 그만큼 개떡락 한 건데?

내가 미국인인가? 한국인이지? 내가 무슨 상위 1% 자산가도 아니고?

내가 어디 외국에 나가서 영구히 거주할 것도 아니고?

 

지금 이러다 1,500원 갈 거 같고, 이보다 더 오를 거 같기도 하고, 다른 계좌로 계속 달러 환전을 해야 하나?

주식은 주기적으로 계속 매수 중이긴 한데, 매수 평균 환율이 찔끔찔끔 오르는 거 보면 개빡치네.

주/월/분기 배당/분배금이 들어오면 재매수하거나, 별도 계좌에 달러를 모아 두긴 하는데,

지금 이 상황은 정상이 아니잖아?

근데 이번달 배당/분배금은 달달하네ㅋㅋ

그럼 뭐함? 난 한국인임.

 

달러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국내 물가도 계속 오르고, 아 진짜 빡친다.

원자재값/환율 올랐다고 가격 올리는 기업 중에 원자재값/환율 떨어졌다고 가격 내리는 기업이 얼마나 있나?

원자재값 변동 없이 달러 가치가 떨어져도 가격을 내리는 곳은 손에 꼽지ㅋㅋ

당장 내가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기호품들 가격이 매달,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ㅋㅋ

 

이야, ㅅㅂ.

이런 시국에는 빚 없는 게 진짜 최고인 듯 하다.

진짜 지금, 이 때 내게 빚이 없어서 ㅈㄴ 다행이다.

몇 년 전에 이랬으면 난 뒤졌을 듯.

코로나 때 보다 훨씬 더 빡세.

 

진짜 정치는 내 곁에 있는 걸 매년 느낀다.

아무것도 몰랐던 어렸을 때 IMF부터 리먼 사태나 코로나나 지금이나 ㅅㅂ.

아 진짜 빡친다.

 

현재 최근 매수한 종목 평균 환율이 1,300~1,400원이지만, 어서 경제가 정상화가 되어서 환율이 계속 떨어져야 한다.

정상화가 돼서 환차손이 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떨어져야지 ㅅㅂ, 난 미국을 믿어ㅓㅓㅓㅓㅓ

미국 주가는 환차손도 극복할 만큼 올랐고ㅗㅗㅗㅗㅗ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만큼 더 매수할 수 있잖아ㅏㅏㅏㅏㅏㅏㅏ

 

우리나라 경제만 안정화 된다면 환차손 쯤이야 기쁘게 받아 들일 수 있다.

제발 오래 묵힌 종목들까지 환차손/익이 왔다갔다 할 만큼이라도 달러 가치가 떨어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트럼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