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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구피와 합사(?)한 마리모의 수난

by homaki 2017.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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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마리모를 따로 키우다가 저번주에 구피항 부분 물갈이를 할 때 어항에 넣었다.

동글동글 귀여웠던 마리모...

그 동글동글했던 모습은 구피에 의해 산발이 되었다...



넣었을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혹시나 해서 꺼내기 쉽게 스펀지여과기 위에 고정해서 넣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한 것 같다.

며칠이 지난 후 마리모는...



구피에게 무자비하게 뜯겨 산발이 되었다.

호기심에 쪼아보기만 하고 먹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계속 뒀다가는 전부 분리가 될 거 같아서 어제 부분 물갈이를 할 때 건져냈다.


마리모는 다시 작은 플라스틱 통에 들어갔다.

산발이 된 모습을 잘 정돈하여 원래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중에 아크릴로 치어통처럼 만들어서 넣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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