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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멜라픽스와 피마픽스 구입

by homaki 2017.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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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항 하나가 갑자기 물이 깨져서 약 3주째 계속 지켜보고 있다.

지금까지 약 50마리 중 10마리가 조금 넘게 죽었다.

절반 정도가 상태가 별로 안 좋았는데 심한 애들은 죽고 살아남은 애들은 대부분 회복이 되어 팔팔하게 헤엄친다.

그래도 아직 모르니 계속 지켜봐야지...


어쨌든...

심각한 애들이나 아직 의심이 가는 애들은 격리해서 계속 부분 물갈이를 하고 박테리아제도 첨가했는데...

박테리아제는 치료제가 아니라 그런지 물갈이와 박테리아제 투입만으로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메디슨G가 있어서 이것으로 약욕도 하고 그랬는데...

물생활 몇 년 만에 최대 위기에 처음으로 박테리아제에 약까지 쓰네...

약을 쓰는 건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100% 천연이라는 멜라픽스와 피마픽스를 구입했다.



사진에 있는 대로 피마픽스는 진균(Fungal/곰팡이) 감염, 멜라픽스는 세균(Bacterial) 감염에 사용한다.

그 밑에 쓰여 있는 All Natural... 모두 천연이라고 쓰여 있다.

냄새는 화장품에서 맡을 수 있는 익숙한 냄새.

피마픽스는 인디안베이, 멜라픽스는 티트리 추출액이 들어있다.


투여는 약국에서 구입한 일회용 주사기로 했다.

어항이 작아서 용량에 맞는 양을 계산해보니 2cc 정도가 나왔다(...)

다른데 덜어서 넣는 것보다 주사기를 이용하는 게 편하고 비교적 정확하니까...

그런데 이거 넣자마자 수면에 거품이 엄청나게 일어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메뉴얼대로 일주일간 용량에 맞게 투여를 해봐야겠다.

효과가 있는 것 같으면 본어항에도 투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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