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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넘게 방치하고 있는 한자반 수조를 세팅하기 위해 며칠에 걸쳐 찔금찔끔 준비하고 있다.
드디어 저면 여과판과 레인바를 준비해서 이제 흑사를 깔 일만 남았다.
저면 여과판은 어항 바닥에 거의 딱 맞는 크기를 선택했다.
그리고 큰 양파망을 구해서 여과판을 넣어 실로 고정했다.
아... 어째서 매듭을 윗쪽에 했을까...
여과판 위에 바로 흑사를 부울 거라 저 망이 없으면 바닥재 밑으로 들어가 펌프로 끌려 가게 된다.
펌프를 연결할 대롱에도 필터를 하나 넣긴 할 거지만...
크기가 딱 맞다.
다행히 약 1cm 정도 공간이 남아, 그 틈에 흑사를 채우면 여과판이 겉으로 보이지 않으니까...
레인바는 몇 주 전에 만들긴 했는데 한 쪽을 어떻게 막을까 고민하면서 마개를 살까 했다가 비닐과 고무줄로 막았다.
대충 테스트를 해보니 펌프 출수를 가장 세게 해도 끝 부분은 그렇게 강한 압력이 느껴지지 않았으니 괜찮겠지...
PC파이프에 드릴로 구멍을 직접 뚫었다.
40cm 파이프인데 수조 안에 펌프를 놓고 대보니 좀 길어서 잘라냈다.
펌프에 연결한 상태에서 딱 맞게 하려면 수조 가로 길이에서 10cm를 빼면 되더라.
끝에 좀 여유가 있게 하려면 1~2cm 정도 더 자르면 된다.
대충 눈대중으로 뚫었더니 구멍 위치가 물결을 친다ㅋㅋ
바로 드릴로 뚫으려면 미끄러워서 제대로 뚫을 수가 없다.
먼저 송곳이나 못으로 뚫을 위치를 살짝 판 다음 드릴을 대면 쉽게 뚫을 수 있다.
이제 며칠 내로 흑사를 세척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소독을 해야겠다.
그 다음 수돗물을 채우고 하루이틀 펌프와 스펀지 여과기를 돌리고 기존 어항 물을 넣으면서 물이 잡힐 때까지 계속 여과기를 돌려야지.
어서 구피들을 좀 더 넓은 새 수조로 옮겨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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