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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병원성 세균과 기생충이 있는 것 같아서 급히 약을 구했다...
백점충은 몇 년간 한 번도 못 봐서 내 어항에는 없을 거라 믿고 있는데...
얼마 전 구피한테 솔방울병(균)이 생기고, 지금은 꼬리를 좀 접은(충) 구피가 보인다...
그동안 별일 없었는데 요즘 갑자기 이런 애들이 늘어났다...
물갈이는 안 미루고, 먹이도 적당히 줬는데... 먹이를 한 가지만 줘서 그런가...;
구피새기들 지들 먹이 말고도 안시 먹이와 새우용 먹이에 뽕잎까지 뜯어 먹는데 평소 활동성이 좀 떨어진다.
다행인 건 먹이를 먹을 때만은 전부 전투적으로 먹고...
갖고 있는 먹이들에 없는 영양소 때문에 면역에 이상이 생기는 건가 해서 전부 비교해보고 다른 먹이를 주문했다...
아무튼... 이번에 구입한 약은 두 가지...
아쿠아파워시드액(프라지콴텔, 구충제)과 네오테라(OTC+네오마이신, 항생제)다.
네오테라 유효기간은 뒷면에 쓰여 있다... 제조일로부터 2년... 22년 6월 4일까지...ㅎ
여기에 혹시나 해서 수족관에서 파는 설파피쉬(설파제계 항생제)도 먹이와 함께 주문했다.
처음엔 동물용 옥시마이신(OTC, 항생제)을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 네오테라를 판매하는 약국을 발견해서 구입할 수 있었다.
참고로 저것들은 반드시 동물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구입해야 하고, 항생제는 구매자 인적사항(이름, 연락처)을 남겨야 한다.
그리고 일부 수산용 의약품은 수의사나 수산질병관리사에게 처방을 받고 구입할 수 있다.
뭐 어쨌든... 다른 성분의 항생제도 구입할까 했는데... 네오테라로 충분하겠지...;
다 못 쓰고 버리겠지만 물고기들이 죽어나가는 것보다 훨씬 낫다.
2020년 08월 19일 추가.
혹시 약품을 구해서 사용했다면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에 갖고 가서 폐기해달라고 하세요.
특히 항생제는 그냥 버리면 해당 항생제의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세균)가 자연에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지고 가서 폐기를 하기 바랍니다.
수산용(동물용) 항생제는 인간에게 투여하는 항생제와 겹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위에 작성한 항생제(옥시테트라사이클린, 네오마이신)와 구충제(프라지콴텔) 성분도 인간용 전문의약품으로 사용 중입니다.
항생제를 사용 후 그냥 하수구나 변기에 버리면 그 피해(슈퍼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올 수 있습니다.
자신 또는 가족이 처방을 받아 복용하고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도 그냥 버리지 말고 약국이나 보건소에 폐기를 요청하면 됩니다.
그냥 버리는 의약품은 자연 뿐만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피해가 돌아오니 하수구, 변기, 쓰레기통에 절대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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