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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예약구매를 했다

by homaki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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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하는 폰이 LG Q9이다.

2019년 8월에 Q9으로 바꿔서 LG가 모바일 사업을 접고도 잘 쓰고 있었는데...

S22, S23이 나올 때는 바꿔야 하나 고민도 했었고...

그런데 이제 Q9으로 더 쓰기 힘들 것 같아 이번에 나오는 S24로 바꾸기로 했다.

 

아니 그런데 하필 엑시노스...?

울트라는 너무 비싸고, 펜도 안 쓰고, 노말 모델 램 8기가는 너무 심했고... 플러스나 울트라 12기가도 심했고.

Q9으로 1년을 더 버티기엔 너무 힘들 것 같고...

뭐 일단 앱만 빠릿하고, 용량만 좀 확보하고, 하는 게임만 대충 좀 잘 돌아가면 돼서 플러스 모델을 선택했다.

 

 

19일 자정이 넘어서 예구 열리고 결제를 했는데... 진짜 스마트폰의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것 같다.

삼성 스마트폰은 갤럭시 S2 이후로 S24가 처음인데, 지금은 뭘 선택하더라도 신세계를 느끼겠지ㅋㅋ

삼성공식홈에서 살까 했는데 어차피 할인율과 혜택(?)은 다 같으니 포인트나 주는 네이버에서 결제를 했다.

예구 기간이 끝나고 다음주 금요일(26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는데... 바로 왔으면 좋겠네...

 

그런데 S24 예약구매 혜택(?)이 너무 짜다.

어디서 구매를 하던 출고가의 6% 할인이 끝.

나머지는 공통혜택(?)이고,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른 지원(?)이 있을 뿐이다.

S23 예약구매급만 됐어도 괜찮을 텐데, 얘네들이 S23이 칭찬 받으니 뽕 맞고 S24에서 이 지랄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애플은 그 폐쇄성 때문에 옛날부터 별로 안 좋아했고,

삼성은 뭐... 후... 얘네는 1020이던 뭐던 좀 많이 팔고 싶은 생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정책이 이상한 것 같다.

삼성은 좀 저가/보급형과 플래그쉽의 모델은 구분을 해서 팔던가 해야지,

저가도 갤럭시, 플래그쉽도 갤럭시 이러는데,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가 어떻게 될 지 전혀 생각도 안 하는 건가?

 

삼성이 싫다고 중국폰을 쓸 수는 없고, 일제나 다른 폰을 보면 뭐...

삼성은 갤럭시가 아이폰과 동급인 줄, 착각에서 못 빠져나오는 것 같다.

얘네는 일단 A/M 등의 저가/보급형 시리즈에서 갤럭시 이름을 버리거나,

S/Z의 플래그쉽/고급형 모델의 이름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게 먼저일 것 같은데...

 

저가/보급형이면 몰라도 아이폰한테도 따이는 플래그쉽은 원가절감을 좀 적당히 해야지.

삼성 스마트폰은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길래 이 지랄이 난 걸까.

메모리 제조도 하면서 메모리엔 왜 이렇게 짜게 구는 걸까.

S20에 메모리 12기가를 줬으면 지금은 최소 16~24기가는 줘야 하지 않나?

S 노말은 버리고 플러스를 노말, 울트라는 울트라로 S 라인업을 2개로 축소하지, S 노말을 보면 A9x 시리즈 같다.

 

후... 진짜 갤럭시 말고는 사후지원 등이 괜찮은 게 없어서 강제로 갤럭시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번에도 S24+가 고장나지 않는 한 최대한 쓸 거고, 그 안에 진짜 좀 잘 나왔으면 좋겠다.

만약, 지금도 LG나 팬텍이 제대로 살아 있었으면 대충 이걸 샀겠는데... 후... 진짜 한숨만 나온다.

그렇다고 LG나 팬텍이 잘 했다는 것도 아니고, LGㅋㅋ 얘네는 더 심해ㅋㅋ

 

나는 애플의 정책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지, 애플을 혐오하는 게 아니다.

삼성이 안 바뀌면 뭐, 결국 고립된 생태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애플로 갈 수 밖에 없겠지.

진짜 고민이다ㅋㅋ 삼성의 내수 호구취급, 애플의 일관적인 고객 호구취급ㅋㅋ

과연 다음 폰은 어디로 가게 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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