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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다.
키스(Kies) 때부터 이어 온 유구한 전통.
난 개인적으로 클라우드는 믿지 않아서 개인정보가 들어가는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올리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 컴퓨터에 자주 백업을 하고, 요즘은 남는 컴으로 하루 1번 백업이 되도록 시스템을 만들까 생각 중이다.
그런데 내 것이면 내가 알아서 하는데, 부모님 건 자주 할 수도 없고, 그래서 클라우드 백업을 쓰긴 하는데...
그래도 가끔 컴에 백업을 해 놓는다.
후... 백업 프로그램만 믿으면 안 되는 것이긴 한데...
믿고 말고를 떠나서 일단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을 해야 하지 않나?
이 화면.
스마트스위치로 백업을 시작하면 이 화면에서 멈추는 경우가 10의 9는 된다.
바로 순조롭게 백업이 진행된 경우가 없다시피 한다.
이 화면에서 몇 분을 기다려도 진행이 안 되어 몇 번을 재시도 하는 걸까.
1회 몇 분을 기다린 몇 번의 재시도 끝에 10분 만에 백업이 시작되나 했더니, 또다시 이 화면에서 멈췄다.
위 화면에서 멈춘지 36분 만에 화가 나서 그냥 취소하고 다시 백업을 시도해 봤더니
아니 ㅅㅂ 되네?
결국 백업이 완료되긴 했다.
순조롭게 되면 몇 분 만에 끝날 작업을, 스마트스위치 이 쓰레기 덕분에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생으로 날렸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로그 생성도 안 하나?
설치 폴더를 봐도, c:\user\name\appdata를 봐도 로그 파일을 못 찾았다.
이거 피드백이 많을 거 같은데, 이 증상은 Kies 때부터 도저히 바뀌질 않는다.
LG 브릿지였나, 삼성 스마트스위치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렇진 않았다.
백업을 시작하면 10이면 10, 단 한 번도 멈춘 적 없이 모두 순조롭게 백업이 진행됐다.
심지어 팬텍도... 아 LG와 팬텍 보다도 못한 삼성ㅋㅋ
빠르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에 갤럭시 S24+가 오는데...
이제 내가 삼성폰 사용자가 되니 이 개같은 걸 어떻게 회피해서 개인 컴에 편하게 백업할 지 찾아 보겠네ㅋㅋ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자동으로 백업이 되도록 어떻게든 시스템 구축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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