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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맛도 없고 양도 적고 거긴 그냥 유동인구가 꽤 있고 가격이 싸서(?)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이었지 절대 맛있어서 사람이 많은 식당이 아니었다. 짜장면 2,500원, 짬뽕 3,500원, 탕수육 5,000원인데 이걸 세트로 묶은 것이 정가 그대로 합쳐서 11,000원. 동네에서 짜장면 4,000원, 짬뽕 4,000원, 탕수육 7,000원 하는데 짜장면은 그렇다 쳐도 짬뽕의 500원 차이가 그렇게 클 수가 있나? 탕수육 2,000원 차이도 그렇게 클 수가 있나?
동네 7,000원짜리 탕수육 시키면 보통 중국집 탕수육(소) 접시에 언덕을 좀 만들고 소스도 보면 재료가 꽤 있었는데, 부평 중국집은 탕수육(소) 접시에 탕수육 달랑 17점(전부 세어 봤다)을 얇게 펴놓고(군데군데 여백의 미) 소스에 들어간 재료도 보면 양배추, 당근, 양파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적은 개수에 완두콩 열 알 조금 넘게, 옥수수 약 다섯 알? 이게 끝.
짬뽕은 그냥 맵기만 하고 들어간 해산물은 홍합 2개, 오징어 몇 조각이고 채소는 부추 조금, 애호박은 얇고 손톱만하게 몇 조각, 버섯 몇 조각, 양파는 다른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더라. 동네 4,000원 짬뽕에 들어간 재료만 비교해도 두 배 이상이다. 500원 차이가 두 배 이상이다. 그리고 바로 볶아서(주방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오는 동네 짬뽕 채소 건더기를 보면 바삭함이 살아있고 시들거리는 것 하나 없이 씹히는 맛이 있는데 부평 중국집은 주방이 안 보여서 국물을 볶아낸 것인지도 모르겠고 생채소를 씹는 듯 한 식감도 없고...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데워서 주는 것 같았다.
내가 미식가도 아니고 입이 그렇게 고급도 아니라 웬만한 것은 맛있게 먹었다고 할 정도인데 여기는 정말 맛도 없고 양도 적고... 탕수육은 차라리 분식집에서 5,000원어치 사는 것이 훨씬 많겠다. 아... 진짜 사진을 찍어 놓는 것이었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찍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먹어버렸다.
동네에서 세트로 짜장, 탕수육을 먹으면 마지막에 배불러서 남길까 말까 고민할 정도인데 오늘 갔던 곳은 다 먹고도 배가 차지도 않아서 KFC에 가서 치킨 두 조각 더 먹었다. 이렇게 어이가 없었던 식당은 내 기억으로 두 번째다. 광주광역시 화정동에서 먹은 비린내 쩔게 나던 돼지국밥에 이어서 여기는 그냥 뭐...
위치는 빨간 동그라미에서 주변 보다 가격이 싼 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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