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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유입로그를 보면 openapi.naver.com으로 들어오는 주소가 많다. 여기가 어딘가 해서 들어가보면 네이버 개발자센터 오픈api 페이지가 뜬다. 유입로그에 찍힌 정체불명의 주소로 들어가면 내 블로그 글이 뜬다. 언제는 openapi.naver.com으로 한 두 페이지가 도배가 된 적이 있어서 뭔지 찾아봤지만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신경을 끄고 있다가 오늘도 아래 스샷처럼 유입로그가 도배되어서 다시 찾아 봤다.
네이버 오픈api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유입로그에 대한 도움말 같은 건 있지도 않고... 검색할 때 보니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블로그 글을 긁어 가는 네이버봇이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글을 긁어 가는 봇은 아닌 것 같다. 그러던 중에 아래와 같은 글을 찾았다.
작성자가 네이버 지식파트너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네이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계정인 것 같다. 저 말은 개인이 자기 홈페이지에 오픈api를 이용해 검색툴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이 그 검색툴로 검색을 하면 네이버 검색결과가 뜨는 것을 보고 링크를 들어가면 유입로그에 그 해괴한 주소가 뜨게 된다... 그 말이다. 쓰고 보니 말이 좀 이상해보이네...
그러니까... 개인 홈페이지에 오픈api를 이용해 개발한 네이버 검색툴 설치 -> 접속자가 홈페이지에 있는 오픈api 네이버 검색툴을 이용하여 검색 -> 검색결과에 내 블로그가 떠서 그걸 클릭하여 들어옴 -> 그러면 접속한 블로그의 유입로그에는 첫 번째 스샷처럼 해괴한 주소가 찍힌다는 것이다.
즉, 저 말 대로라면 블로그 글을 긁는 봇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 해괴한 주소는 티스토리뿐만이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통계에서도 뜬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써서 검색허용을 해놓으면 알아서 네이버 검색에 등록이 되는데 굳이 다시 긁어 갈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블로그 글은 거의 rss를 긁어서 카운터에 찍히지 않는다.
아무튼 저 해괴한 주소가 찍히면 티스토리 카운터는 아주 잘 올라간다. 그런데 한 번에 30~40개의 유입로그가 찍혀 있지만 구글 애널리틱스와 애드센스 보고서를 보면 저 접속에 대한 페이지뷰가 하나도 없다. 티스토리에는 통신이 갔으니 찍힌 것이겠지만 애널리틱스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알 수가 없다. 저 글대로라면 내가 생각한 것이 맞지만... 가끔 저렇게 도배되는 걸 보면 검색결과에 의한 접속이라고 할 수도 없다. 어디 사람 많은 곳에 블로그 링크가 달리거나 포털 메인에 글이 올라가지 않는 한 접속자가 폭주할 이유도 없고 어떤 사람은 정보는 쓰지 않고 개인적인 생활이나 취미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런 로그가 수 천 개나 생기는 것을 보면... 아, 진짜 알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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