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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세파란드라 펄 그레이를 구입했다.
내 어항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수초님이 됐다(...)
어제는 통에 대충 넣어 뒀다가 밤에 손질을 했다.
위 사진은 손질 전이라 뿌리들이 무성하게 붙어 있다.
저 작은 잎은 서비스로 받은 부세다.
모든 잎이 1cm 정도 되는 것을 보니 미니종인 것 같다.
손질 중 잎 하나를 뜯어버렸다(...)
줄기 색을 보니 새로 난 잎 같은데...
첫 번째 사진 아랫쪽에 반 이상 가려진 잎이다.
저 한 장 뿐만 아니라 뾰족하게 올라오고 있는 잎도 같이 뜯어졌다(...)
아무튼... 어제는 뿌리 손질까지만 하고 저 통에 다시 넣어 뒀다.
이건 손질 후 모습.
뿌리줄기의 길이는 3~4cm 정도 되고 색도 좋고 튼튼하다.
새끼촉이 약 1cm 나 있어 잘라내어 분촉할 수도 있지만 그냥 뒀다.
손질하다 떨어진 잎이 이 새끼촉에서 떨어진 거다...
수상에서 난 뿌리는 전부 잘라내고 수중에서 난 것으로 보이는 뿌리만 남겨 뒀다.
검역은 물(20)에 락스(1)를 희석해 3분간 담갔다.
전에 나나처럼 검역을 더 빡세게 할까 했는데... 3분만 했다.
손질할 때 이쑤시개와 면봉으로 작은 틈도 닦아 냈으니까 괜찮겠지...
이미 물에 넣었고...ㅋ
아직 활착은 하지 않고 물에 띄워 놨다.
활착을 해도 자리가 없고... 적응을 하는 동안 뿌리줄기에 생기는 이상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하니까...
수중화가 되지 않아서 제대로 된 수중엽을 보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일단 지금은 잘 적응하기만 바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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