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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나는 조용히

나는 조용히 사라지기로 했습니다 23화 번역

by homaki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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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 《나는 조용히 사라지기로 했습니다(私はおとなしく消え去ることにします)》 23화입니다.


 공지글에도 써놨지만 전문은 물론이고 일부라도 퍼가는 것은 무조건 금지합니다. 글의 링크를 남기는 것만 허용합니다.


 펌을 발견했을 시 번역문 작성을 그만둡니다.


원본 주소 : https://ncode.syosetu.com/n2321dc/25/

 2016/04/22 03:00 (2019/11/01 23:59 수정)




저자 : 키리에(きり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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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셰, 또 와.”

“오늘은 아이히 님이 실례했”

“뭐라고!?”

이 두 사람은 끝까지…….

아이고.

“물론이에요. 그럼 둘 다 다음에 봐요.”

나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바이바~이 우아하게 손을 흔들며 후궁을 뒤로 했다.

뭔가 말하면 배로 돌아올 것 같다.

“후――――――”

깊은 한숨을 쉬었다. 지금 마차에는 나밖에 없어서 마음껏 한숨을 쉴 수 있다.


왠지 지쳤다. 정말 정답다. 왕녀님 정말 정다워요.






“어머, 루카 돌아와 있었구나.”

저택 현관에 마차가 멈추자 루카가 고개를 숙이며 마중을 나와줬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아가씨 곁을 떠나 있어 죄송합니다.”

“사과하지마, 일이 있었지? 좀 지쳤어. 루카, 차 좀 타줘. 너의 케이크도 먹고 싶어.”

지쳤을 때는 단것이 제일이지.

“알겠습니다.”



“오늘은 제1왕녀 아이히 님과 친해지셨나요?”

그렇게 말하면서 케이크와 같이 밀크티를 내주었다.

“응. 그렇지.”

나는 눈을 피했다. 그건 친해졌다고 생각한다. 응.

“무슨 일이신가요? ……설마 괴롭힘을 당하셨나요?”

루카의 목소리가 낮아진 느낌이 들었다.

“아, 아니야! 매우 멋진 분이었어!”

단지 그저 별난 사람이기도 했다. 나는 루카에게 만났을 때의 일을 이야기했다.

“……그것 참, 별난 분이시네요.”

“그래, 그래도 이야기를 해보면 재미있는 분이야. 다음에는 같이 가보자.”

“네.”

“아, 맞다. 루카, 너 검은 머리를 본 적이 있어?”

나는 오늘 가장 의문스러웠던 점을 풀기로 했다.

루카의 손이 살짝 움직였다. 아, 알고 있네.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아이히의 시종이 루카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애가 있었는데, 검은 머리였어.”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생글생글 웃었다.

“그건…… 흔치 않네요.”

무심코 말한 것 같은 말투였다.

“흔하지 않아?”

그러자 루카가 초조한 표정을 지었다. 대체 뭐지.

이건 확실히 뭔가 있구나. 꿈도 신경쓰이고.

“루카, 흔치 않다니 뭐가? 아버지한테 말이야, 전에 물어봤더니 말을 돌리던데. 왜지? 나는 들어서는 안되는 거야?”

귀엽게 고개를 갸웃해봤다. 루카여, 이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귀여움이다. 닿거라 나의 마음아.



통하지 않았다. 어째서인지 손으로 입을 막고 얼굴을 돌리고 있다. 아무래도 재채기가 나오려나 보다.



“본인에게 직접 묻는 건 실례같아서….”

“……주인님도 언젠가 말씀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가씨라면 괜찮겠죠.”

루카는 뭔가 단념한 듯 눈을 가늘게 떴다.

“아가씨, 검은 머리를 가진 종족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러네. 마족이라던가?”

“그렇죠. 마도를 관장하는 마족입니다.”

마족이란 우리들과 같은 인간형을 한 종족이다.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가 특징적으로 귀가 조금 뾰족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마력량과 그 수명이다. 인간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100년 정도, 그러나 그들은 300년의 수명을 여유롭게 넘는다. 마왕이나 상급마족이라면 무려 1000년을 가볍게 넘는다고 한다. 정말로 이 세계는 판타지다.


“이 나라는 마족과는 불가침조약을 맺고 있습니다만, 역시 마족은 두렵다는 의식을 가진 자가 있습니다. 뭐,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검은 머리 인간이란 마력이 강한 인간을 말합니다.”

“마력이 강해?”

“네. 예외없이 마족에 필적하는 마력을 가졌습니다.”

“예외가 없어?”

“물론, 검은 머리가 아니라고 해서 약한 것만은 아닙니다. 현 국왕 등도 훌륭한 마법사입니다. 그 마력은 마족의 상위에 필적한다는 말도 있고요.”

“그래서, 아버지는 어째서 가르쳐주지 않는 거야?”

“검은 머리는 마족을 연상시킵니다.”


깜짝 놀랐다.

“……박해?”

“역시 아가씨입니다. 옛날에는 죽이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합니다.”

박해. 내가 있었던 세계에서도 존재는 했다. 요컨대, 괴롭힘과 같다.

“주인님은 아가씨에게 그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 거예요.”

“그래……. 지금은?”


“우리나라는 일찍이 검은 머리인 사람에 대한 연구를 해서 그들이 높은 마력을 가진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들은 마력 이외는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수명도 인간과 같고…… 오히려 짧아요. 그들은 무해하다 발표하고, 타국보다 빠르게 보호를 개시했습니다. 검은 머리 아이를 낳은 경우는 가족이나 그 마을에 보조금을 내주거나, 학교도 무상으로 다니게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살해당하거나 박해는 없습니다. 오히려 행운을 부르는 길조입니다.”

“그래……. 그거 다행이야. 그렇지만 유괴 같은 걸 당하나 보네.”

‘나는 높은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역시 대단하세요. 사실 유괴나 노예로 잡혀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로서는 특히 평민인 검은 머리 아이는 전교생 기숙사제 마술학교에 조기입학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이건 국력과 직결하는 문제다. 아마도 노예상이나 유괴조직의 뒤에 타국의 개입이 있음이 틀림없다. 그런 것을 4살짜리 아이가 말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생각하며 생글거렸다.

“아이히 왕녀를 섬기는 검은 머리 분은 귀족 집안이겠지요.”

“그렇구나~”

즉, 내 꿈은 아이들이 유괴당했다는 것일까.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들어가 있는 것 같으니까 없어지면 그야말로 큰일이 돼서 반드시 아버지와 같이 높은 곳으로 연락이 갈 것이다. 귀족이라면 더욱더 큰일이 될 것이다.

“그건 꿈일 뿐이려나.”

“무슨 일인가요?”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근데 학교말이지~ 가보고 싶어.”

위험했어.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

이 나라의 학교입학연령은 12세부터다. 나는 그 때 이 나라에 존재하지 않는다. 즉, 갈 일이 없다.

“배우는 것은 아가씨가 지금 가정교사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과 같아요.”

“그래?”

“네, 귀족이라면 대부분 배우고 있어요.”

“그럼, 학교에 가는 의미는?”

“그렇군요. 제일 목적은 귀족간 안면을 트거나 협조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역시 연대감은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아, 그렇구나. 협조성은 중요하다.

“물론, 마법과 등 전문과목도 있습니다.”

대학이라고 한 곳인가.

“의과학 같은 것도 있어?”

“네, 물론입니다.”

그건 매력적이다. 어떻게든 가보고 싶지만. 꿈에서 본대로라면 나는 손을 대기만 해도 상처를 치료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약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다.

“아가씨는 의학에 흥미가 있습니까?”

“뭐 그렇지. 아버지가 다치면 치료해줄 수 있잖아?”

“주인님이 기뻐하시겠네요.”

우와― 죄책감이 엄청나다.








“오늘은 재미있었니?”

아버지가 귀가하자마자 내게 이렇게 물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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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


요즘 번역할 시간이 잘 안 나네요. 전에도 썼지만 만약 번역을 중단하게 되면 반드시 공지를 올릴 것이니, 공지가 없다면 계속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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