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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나는 조용히

나는 조용히 사라지기로 했습니다 70화 번역

by homaki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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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 《나는 조용히 사라지기로 했습니다(私はおとなしく消え去ることにします)》 70화입니다.


 공지글에도 써놨지만 전문은 물론이고 일부라도 퍼가는 것은 무조건 금지합니다. 글의 링크를 남기는 것만 허용합니다.


 펌을 발견했을 시 번역문 작성을 그만둡니다.


원본 주소 : https://ncode.syosetu.com/n2321dc/74/

 2019/10/31 04:00




저자 : 키리에(きり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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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저는 루셰 리나 리스틸이에요. 저는 지금 어처구니없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어요.

(내가 그 이상한 황제에게 구혼을 받았다고오오오오오오!!!???)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나는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걱정된 건지 검은 고양이가 내 볼을 핥는다.

“우와~ 이거 예상 밖인데.”

라룸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예상 밖같은 레벨이 아니야.

“웃기지 마라. 우리 조카에게 그렇게 해 놓고 대체 무슨 속셈이냐.”

“무슨 말입니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아이히와 요슈아의 건에 대해서는 확실히 가르디아 황제가 했다는 물적증거가 없었다. 즉, 실제로 규탄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치에 합당하지. 이것으로 양국의 평화가 유지되고, 무엇보다 가르디아 황족의 피가 흐르는 공녀다.”

“네 녀석…….”

숙부님은 당장이라도 검을 뽑을 것 같았다.

“바로 답변을 주길 바란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혼인이 가져올 양국의 이익은 헤아릴 수 없겠지요.”

“클레앙스 후작, 귀공은 이 건에 대해 이의가 없나?”

아버지는 조용히 말했다.

“그렇지 않다면 이곳에 없습니다. 답변은 1개월 후까지 해주십시오.”


* * *


그 다음부터 그다지 기억이 없다. 내 상태를 살피던 라룸이 바닥을 닫고, 나를 원래 있던 방까지 데려다 줬다.

“아가씨…….”

(혼인이라니)

아직 멀었지만, 어쩌면 이 세계에서는 결혼을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난 그런 것하고 결혼하는 거야……?”

“글쎄다…….”

“이해관계를 생각하면 어떨까…….”

혼인은 양국의 평화를 생각하면 가장 좋은 수단이다.

“애초에 그렇다면, 보통은 왕녀전하를 보내게 될 거야. 아가씨는 어디까지나 공작가니까.”

라룸은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인지 머리를 팡팡 두드렸다.

“그래…….”

지금은 무슨 말을 들어도 냉정히 생각할 수 없었다.




역자의 말.


71화는 좀 길어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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